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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도쿄도

우에노 동물원(온시 우에노 동물원)

1882년 개원,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 도쿄 우에노 공원 내 동원과 서원에 걸쳐 고릴라·호랑이·코끼리 등 다양한 동물이 서식하는 도내 최고의 시설.

우에노 동물원(온시 우에노 동물원)의 외관·전경

Photo: Los688 / Public domain

기본 정보 2026년 8월 9일 기준 · 공식 사이트 확인
접근 방법
JR 우에노역 '공원 출구' 또는 '시노바즈 출구'에서 도보 5분. 게이세이 전철 우에노역에서 도보 4분. 도쿄 메트로 긴자선·히비야선 우에노역에서 도보 8분. 도에이 오에도선 우에노오카치마치역에서 도보 10분.
소요 시간
2~3시간 기준 (동·서원 모두 여유 있게 돌아보면 반나절)
요금
일반(고등학생 이상) 600엔, 65세 이상 300엔, 중학생 200엔 (도내 거주·재학 중학생은 무료), 초등학생 이하 무료
영업시간
9:30~17:00 (최종 입장 16:00)
휴무일
매주 월요일 (공휴일인 경우 다음 날 화요일), 12월 29일~1월 1일
공식 사이트 보기 ↗

※ 요금과 영업시간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방문 전 공식 사이트를 확인해 주세요.

일본 최고(最古)의 동물원, 140년이 넘는 역사

온시 우에노 동물원은 1882년(메이지 15년) 3월에 개원한 일본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동물원입니다. '온시(恩賜)'라는 이름은 궁내성에서 도쿄시로 하사된 것에서 유래하며, 현재는 공익재단법인 도쿄동물원협회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쿄도 다이토구 우에노 공원 내에 위치하며, '동원'과 '서원' 두 구역으로 나뉜 광대한 부지에서 다양한 동물이 서식합니다. 14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전시 방식을 여러 차례 쇄신하여, 현재는 '고릴라·호랑이가 사는 숲', '밤의 숲', '어린이 동물원 스텝' 등 동물의 생태에 주목한 구역 구성으로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입장료는 일반(고등학생 이상) 600엔, 65세 이상 300엔, 중학생 200엔. 초등학생 이하는 무료이므로, 취학 전 자녀를 동반한 가족에게도 부담이 적은 시설입니다. 도내 거주·재학 중인 중학생도 무료이며, 학교 현장 학습지로도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습니다.

판다의 성지, 그 현재와 역사

우에노 동물원 하면 자이언트 판다를 떠올리는 분도 많을 것입니다. 1972년 란란과 강강이 일본에 온 이후, '우에노의 판다'는 반세기에 걸쳐 일본 전국의 인기를 끌어왔습니다. 2021년에는 쌍둥이 샤오샤오(暁暁)와 레이레이(蕾蕾)가 태어나 큰 화제가 된 것도 기억에 새롭습니다. 다만, 2026년 1월에 샤오샤오와 레이레이는 중국의 보호연구센터로 반환되었으며, 공식 사이트(2026년 8월 9일 확인)에 따르면 현시점에서 자이언트 판다 전시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판다를 보러 가고 싶다'는 목적으로 방문을 검토 중인 분은 사전에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판다와 인연이 깊은 '판다의 숲' 구역은 그 이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우에노 동물원이 판다와 함께 걸어온 역사의 무게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고릴라·호랑이·야행 동물…판다가 없어도 볼거리 가득

판다가 없는 지금이야말로, 다시금 우에노 동물원의 '다양한 동물'에 주목해 보고 싶습니다. 서원의 '고릴라·호랑이가 사는 숲'에서는 서부 로랜드 고릴라 무리가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 표정과 몸짓에는 어른도 자신도 모르게 발걸음을 멈추게 할 만한 존재감이 있습니다. 동원에서는 '밤의 숲' 구역에서 주야 역전 조명을 활용한 야행 동물 전시를 체험할 수 있으며, 평소에는 어둠 속에 숨어 있는 동물들의 본모습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 동물원 스텝'은 기니피그나 염소 등 소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 구역으로, 어린 자녀를 동반한 경우 빼놓을 수 없는 구역입니다. 동원과 서원은 도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모노레일은 장기 운휴 중이므로, 방문 전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원내에는 유모차가 다니기 편한 통로가 정비되어 있으며, 휴게 공간과 음식 시설(레스토랑·스낵 코너)도 적절한 위치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우에노 공원과 함께하는 욕심쟁이 플랜

우에노 동물원의 또 다른 강점은 도쿄에서도 손꼽히는 문화 지구 '우에노 공원'의 중심부에 있다는 점입니다. 도보권 내에 도쿄 국립 박물관·국립 과학 박물관·국립 서양 미술관·도쿄도 미술관이 모두 갖춰져 있어, 동물원과 조합한 하루 코스의 자유도가 높습니다. 정석 코스는 '오전: 동물원(2~3시간) → 점심 식사(원내 또는 공원 주변) → 오후: 과학 박물관 또는 국립 박물관(2시간)'. 동물을 보고 역사나 과학을 접하는 흐름은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자극적인 하루가 됩니다. 돌아가는 길에 JR 우에노역 주변의 아메요코에서 기념품을 사며 걷는 것도 좋습니다. 여름 방학 기간(7~8월)과 벚꽃 시즌(3~4월)은 전반적으로 혼잡합니다. 개원 직후인 9:30~10:00대 입장이 가장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교통편은 JR 우에노역 '공원 출구'에서 도보 5분으로 탁월하며, 대중교통만으로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입니다.

사사키 켄타

이 캐릭터라면 이렇게 돌아본다

켄타라면 이렇게 돌아본다 (계획파 아빠의 우에노 하루 코스)

  1. 9:30개원 직후 정문(앞문)으로 입장. 혼잡해지기 전에 서원 '고릴라·호랑이가 사는 숲'으로 직행하여 고릴라 무리를 여유 있게 관찰. 이것만으로도 올 보람이 있다고 느낄 것.
  2. 10:30동원으로 이동하여 '밤의 숲'에서 야행 동물 관람. 아이가 '왜 낮인데 어두워?'라고 물어보는 것을 기대하며 즐길 것.
  3. 11:30'어린이 동물원 스텝'에서 소동물 시간. 아이를 놀게 하는 사이 본인은 벤치에서 잠시 쉰다(이게 중요).
  4. 12:30원내 레스토랑 또는 공원 잔디밭에서 점심. 혼잡하면 우에노역 주변 음식점으로 피신한다. 사전에 후보 1~2곳을 조사해 두면 안심.
  5. 13:30동물원을 나와 국립 과학 박물관으로. 공룡 코너와 우주 코너를 보고 나면 16:00에는 철수. 돌아가는 길에 아메요코를 지나며 '또 오자'고 말하며 마무리.